산책하기 좋은 진양호에 가족과 함께 고고

2019. 5. 23. 16:26사랑뿜뿜까치네

회사 유연근무제를 하고 나서는 종종 6시 출근 3시 퇴근 하는 날이 많아졌다. 왠지 3시에 마치면 뭔가 하루를 더 얻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저번주 금요일 어김없이 6시 출근 3시 퇴근시간이 다가오는데 카톡이 와서는

와이프 : 나 드라이브 가고싶어
나 : 알겠어 가자

하고 마치자 마자 집에 도착하니 이미 까치랑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

아... 어디갈지 아직 생각 못했는데... 하며 그냥 정처없이 차를 진주 방향으로 향했다.

10분이 지났을까?
이미 까치와 와이프는 텐션이 오를대로 올라있고 조심스래 진양호를 가자고 이야기 하니 아무대나 좋으니 가자한다.

진양호에 도착해서 한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니 와이프가 목마르다고 카페를 가잔다.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 바로앞에 카페가있다.

진양호마켓
Open : AM 09:00 , Close : PM 24:00
밤늦게까지 많이 오는 곳이라 카페 폐점 시간도 밤늦게까지 연다.

카페 골목을 올라가면 이렇게 야외 테이블과 더 안쪽으로는 실내가 보이고 왼쪽엔 주문을 하기위한 판매점이 보인다.
여기서 주문을 해서 음료를 들고 좌석으로 가면 된다.

요기는 처음 보는 외국 음료들이 많이 보이고 과자들도 대부분 외국 과자다. 마치 코스트코를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요긴 계산대옆 수납함인지 의자인지 모르겠지만 느낌이 너무 좋아 한컷 찍어봤다. 우리집도 이런느낌으로 꾸미고 싶은데... 현실은 장난감 천국이다.😅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있던 손님들도 금방 자리를 떠나서 마치 우리가 빌린거 마냥 실내를 통째로 쓰고 있었다.

무작정 들린 카페라 아기의자가 있을지 고민했으나 요렇게 딱 아기의자가 구비되어있어서 넘나 좋았다.

이제는 의자에도 혼자서 잘 앉아있는거 보니 정말 많이 큰거같다.
첨에 나왔을땐 두뺨정도 였는데 200일이 다되어가는 지금은 내 팔길이 만큼 커졌다🤣
무럭무럭 자라서 185까지 컸음하는 바램이다.

요렇게 숲길로 된 산책로를 따라가니 진양호수 근처에 닿는다. 가까이서 보니 물이 깨끗하진 않지만 멀리서 진양호를 바라보면 햇빛이 반짝반짝 반사되어 정말 이쁘다.

요건 와이프가 찍어준 사진인데 아기데리고 돌아다니기 정말 좋다.

한참을 걷닥가 와이프가 하는말이 드라이브 하고 싶다고 했는데 하루종일 걷는다고 투덜투덜 된다.

아까 분명 카톡으로 드라이브 하고싶다고 한게 뒤늦게 생각났지만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안심?시킨후 집으로 가서 맛있는 떡볶이를 해먹었다는 후문🤔

신생아때는 밖에 나가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까치가 나가는걸 더 좋아한다. 아빠랑 엄마랑 자주자주 많이많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