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이 땡기는날 '맛있는 보쌈 레시피'

2018. 12. 31. 23:08평범한하루

평일에 족발이 먹고싶어서 메뉴를 보다보니 갈등이 생겼습니다.
족발 vs 보쌈
그치만 족발에 막국수가 더 땡기는 밤이라 족발을 선택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보쌈 생각을 여전히 떨쳐버릴수가 없어서 주말에 보쌈수육용 고기를 사러갔습니다.

그럼 보쌈 맛있게 삶는법 알려 드리겠습니다.

보쌈 재료
수육용 고기(껍데기있는부위) 700g
사과 1개, 양파 0.5개, 대파 한단, 월계수 잎 4~6장, 통마늘 5~10개, 된장 두스푼, 후추 조금(큰구멍 두번 톡톡), 커피 2스푼(베스킨숟가락), 소주(맛술) (소주잔 두잔가득), 매실액기스 (소주잔 두잔가득)

이렇게 큰 냄비에 재료를 넣어줍니다.
※고기 넣기전에 해동 충분히 시켜 주시고 해동이 충분히 된 고기는 키친타올로 고기 핏불을 제거하고 삶아줍니다.

저는 양파와 대파를 바닥에 먼저 깔았고 된장은 고기에 골고루 펴서 발랐습니다.

글리고 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채워줍니다.
삶는시간은 60분 으로 하되 처음 25분은 센불, 나머지 35분은 중불로 끓여줬습니다.
냄비 뚜껑을 열어줘야 냄새가 돼지냄새가 빠진다는 레시피들도 있던데 냄새는 다른 재료들이 다 잡아주고 저는 수분이 빠져 나가는것을 막기위해 뚜껑은 꼭 닫았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나니 고기가 정말 푹 익었더라구요.
이렇게 익은 고기를 건져내어 이쁘게 썰어 줍니다.

수육용 고기 700g 13000원 정도 하는데 둘이서 먹기에 조금 부족했어요. 둘이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하는데 20000만원 어치정도는 해야 둘이서 푸짐하게 먹겠더라구요.

연말연초 추운날 집에서 보쌈 드세요! 두번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