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뿜뿜까치네

태교 여행으로 떠난 사이판 여행 3탄

후크레선장 2018. 12. 20. 11:58
사이판 여행 3일차 사이판의 마지막 하루입니다.
우선 사이판 여행 1, 2탄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 확인.

태교 여행으로 떠난 사이판 여행 1탄
태교 여행으로 떠난 사이판 여행 2탄

3일차는 리조트 체크아웃이 12시이기에 많이 서둘렀습니다.
마지막 일정에 무엇을할까 많이 고민을 하다가 스케줄을 다시 짰습니다.

3일차 일정
타포차우산-점심식사-만세절벽-그로토-버드아일랜드-파우파우비치-별빛투어-저녁식사-마사지-공항

리조트 아침조식을 마치고 리조트 메인풀이서 한시간 가량 즐기다가 짐을 싸서 나옵니다.

그리고 원래는 계획에 없던 렌트를 합니다.

그리고 타포차우산으로 Let's Go!!

타포차우산
타포차우산은 사이판중심의 가장 높은 산으로 오프로드로 길이 되어있어 가실분들은 SUV로 렌트를 추천드립니다.

사이판은 한국과 동일하게 우측도로 주행이며 신호도 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이판은 국제면허증이 필요없습니다.
국내 면허증만 있으면 운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타포차우산에 올라가면 사이판 섬 전체가 다 보입니다.
그리고 날씨까지 좋아서 사진도 많이 건졌답니다. 하지만 날씨가 많이 더운터라 얼른 차를타고 점심 식사를 하러 갑니다.

가라판 시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전 타포차우산에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옷도 갈아입을겸 'mama store' 에 들러서 I love Saipan T-셔츠를 구매합니다.

그리고 가라판 시내 식당 골목에서 일본라멘과 계란밥을 먹습니다. 음식점을 찾아서 간건 아니고 보이는곳을 바로 들어가서 가게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깔끔하게 한그릇 해치우고 다시 차를타고 이동합니다.
다음 스케줄로 이동!!

만세절벽
만세절벽에 대한 역사에 대하여 알고 가면 좀더 의미 있지 않을까 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역사 : 1944년 7월 7일, 일본군은 자살공격으로 전멸당하고,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인과 부녀자 1,000여 명이 80m 높이의 절벽에서 몸을 날려 자살한 곳이다. 그들이 모두 '덴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만세)'를 외치며 죽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슬픈 이야기를 품은곳이지만 그 절경만큼은 슬픈역상의 이야기도 잊게 만들어줍니다.

그로토

그로토,만세절벽,버드아일랜드 전부 같은 방향이라 한번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는길에 소들도 있고 닭들도 있더라구요.

그로토는 사이판에서 손에 꼽히는 다이빙 장소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제 가보니 물을 깊이를 알수없을정도로 물이 맑지만 까맣다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와이프는 무서워서 근처도 못와보고 사진만 후다닥 찍고 갑니다.
그리고 계단이 많고 가파른곳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버드 아일랜드
멀리서 봐도 엄청난 수의 새들이 섬을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바다위 작은 섬이 새들의 집 같아보여서 얼마나 이쁘던지 그림같은 버드아일랜드는 이것이 끝!

그리고 아직 해가 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다음 장소로 고고!

파우파우 비치

사실 여기는 우리가 처음 갈려고 했던 하얏트호텔이 있습니다.
시내 접근성과 가성비를 생각해서 피에스타리조트를 선택하였지만 하얏트 호텔이 퀄리티가 더 뛰어납니다. 다음에 사이판을 온다면 하얏트로 잡지 않을까 합니다.

별빛투어
진짜 별이 하늘에서 쏟아진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많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는 차마 1/1000000000 도 담을수 없을만큼 장관이 펼쳐집니다.
어른들에게도 뭔가 동심의 세계가 열릴것 같은 느낌을 보여줍니다.

사진은.... 그냥 북두칠성과 카시도페아를 찍었는데 잘 안담기네요... 하지만 별은 내가슴에!

서프클럽
마감시간이 다되었는지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고 야외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실내 창가에서 식사를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사이판 음식은 머다? 짜다.
그치만 배고플땐 뭐든 맛있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일정을 마치니 시간이 10시가량 되었고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하기위해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마사지
마사지는 와이프는 임신중이라 얼굴,팔,다리만 받았고 저는 전신을 받았습니다. 마사지샵은 여러군데있으니 가까운 장소에 예약하셔서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사지를 다받고 이제 차를 반납하러 공항에 갑니다. 렌트카 반납하고 공항에 들어가 사이판 면세를 구경하는데 뭐 별로 살만한게 없습니다.
그리고 새벽비행기로 다시 한국으로!!!

태교여행이라기 보다 신혼초에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마침 임신이 되는바람에 태교의 의미가 더해졌지만 너무나 재미있었고 행복했던시간들 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신행으로 갔던 몰디브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