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하루

급 떠난 가족여행 1일차

후크레선장 2019. 5. 7. 16:05
저번주였죠? 5월1일 수요일 근로자의날을 시작으로 목,금 휴가를 쓰면 월요일까지 쭉 쉴수있는 연휴가 있었습니다.
회사 유연근무제로 인해 7시 출근 4시 퇴근예정이었는데 2시쯤 와이프한테 카톡이 옵니다.

와이프 : 휴가쓰고 놀러가자
나 : 가자가자
와이프 : 아싸!

육아에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목,금 급하게 휴가를 내고 화요일날 마치자 마자 경주로 갑니다.

1일차
목적지 : 경주
숙소 : 켄싱턴리조트
시간 : 2시간 20분

경주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경주의 밤을 즐기기 위해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안압지로 이동합니다.
안압지는 이름이 동궁과 월지 로 변경이 되었더군요.

입구앞에서 LED 풍선을 판매하는데 와이프가 저건 또 꼭 사야한답니다...ㅎㅎ
만원 하는 LED풍선을 천원 깎아서 구천원에 구입을 하고 신나서 풍선방망이를 휘두르고 다닙니다.

저날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와서 시끌시끌 하였지만 경주의 밤을 즐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안압지 입장료는 1인 2000원이고 야간개장을 24시까지 하는게 아니라 밤에 찾으시는 분들은 개장시간 확인필수입니다.

저도 초등학교 수학여행지로 경주로 왔던거 같은데 그땐 경주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지만 지금 오는 경주는 옛날과 또다른 느낌을 주는 곳임을 많이 느낍니다.

안압지 투어를 끝으로 숙소로 이동하여 준비해온 삼겹살과 비빔면을 흡입하여 줍니다.

아침은 조식을 추가하였고 주말, 빨간날은 뷔페식으로 나온덥니다
아침은 시리얼과 빵으로 깔끔하게 먹어줍니다.
(※아이때문에 정신이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커피한잔 하기 위해 경주에 핫플 아덴으로 이동합니다.

약 2년전 연애시절에 아덴이 막 생겼을때 방문했는데 이제는 아이까지 데리고 재방문 하니 또 새롭네요.

경주는 벚꽃으로도 유명한데 4월 끝자락엔 벚꽃 대신 이름모를 핑크 나무가 아덴 카페앞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요로케 사진 한컷 찍어주고 얼른 자리를 비켜줘야 다음사람들이 사진을 찍더라구요.

보문단지 호수 건너편에는 경주월드에 이번에 생긴 드라켄이 보입니다.
워낙 놀이기구를 좋아해서 타고싶으나 아직 아이가 어리니... 조금더 참고 아이가 큰뒤에 같이 타기로 하였슴돠.
아쉬움을 뒤로한채 2일차는 영덕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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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이 이렇게나 멀줄은 몰랐습니다....

1일차 경주 스토리는 여기서 줄이고 2일차 영덕 스토리는 다음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